인천공항공사, 국내 최초 LCC 항공기 정비시설 유치

  • 등록 2025.01.07 01:47:24
크게보기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에 티웨이항공의 국내 최초 LCC(저비용 항공사) 항공기 정비시설이 들어서기로 했습니다. 이 시설은 2028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며, 국내 항공기 정비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식회사 티웨이항공은 E급(약 350석) 항공기 1대와 C급(약 190석) 항공기 4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2베이 규모의 격납고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이 시설이 운영되면, 그간 해외 MRO(정비, 수리 및 점검)사에 의존하던 티웨이항공은 자체적으로 항공기 정비를 수행할 수 있게 됩니다. 이로 인해 LCC 항공사들의 정비비용과 시간 부담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를 기회로, 단기적으로는 국내, 일본, 동남아시아 지역의 LCC 정비수요를 유치하고, 장기적으로는 글로벌 LCC 항공사들의 정비수요도 끌어들여 첨단복합항공단지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할 계획입니다.

 

이번 협약은 운영 후 10년간 약 4,784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와 30년간 약 1,826억 원의 국부유출 방지 효과를 예상하며, 아태지역 MRO 시장에서 인천공항의 경쟁력 확보와 국가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연합뉴스 보도자료 기자
Copyright @대안과비평 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