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월 8일, 12월 3일 비상계엄으로 인한 4월 4일 대통령 탄핵에 따른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오는 6월 3일(화)에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요 선거사무 일정도 확정되어 본격적인 대선 절차에 돌입했다.
이번 대선은 대통령 탄핵과 계엄 해제라는 헌정사적 중대한 사유에 따라 조기에 치러지는 것으로,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관련 일정을 신속히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후보자 등록은 5월 10일(토)부터 11일(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등록을 원하는 공무원은 5월 4일(일)까지 사직해야 한다. 선거인명부 작성은 5월 6일(화)부터 10일(토)까지이며, 선거운동은 5월 12일(월)부터 선거일 전날인 6월 2일(월)까지 22일간 가능하다.
선거일정
사전투표는 5월 29일(목)부터 30일(금)까지 이틀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선거일 투표는 6월 3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전국 투표소에서 실시된다.
이 외에도 재외투표는 5월 20일(화)부터 25일(일)까지, 선상투표는 5월 26일(월)부터 29일(목)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거는 헌법상 대통령 궐위 시 60일 이내에 치러져야 하는 조항에 따라 진행되는 조기 선거로, 당선자는 당선 즉시 대통령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임기는 전임 대통령의 임기가 아닌 새로운 대통령 임기 5년을 기준으로 하며,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 정치 지형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