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장관 만나

민주주의 위기에 우려표명 한미동맹 확인

외교부 장관 (조태열)과 미국 국무장관 앤서니 블링컨은 오늘(6일) 두 나라의 민주주의가 직면한 도전 과제를 인정하면서도, 정치적 혼란 속에서도 양국 간 동맹이 여전히 강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회견에서 언급하며 두 나라에서의 지도자의 변화에 대해 언급하며 "한미 관계는 어느 한 지도자, 어느 한 정부, 어느 한 정당보다 더 큽니다"라고 말하며 두 나라에서의 지도자 교체를 언급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어서 "미국뿐만 아니라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이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반응하고 있으며,  문제와 도전 과제에 정면으로 맞서고 해결하려고 합니다"라고 덧붙였다.

블링컨 장관은 한국의 공식들과 만나는 동안 북한이 동해안에서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것에 대하여 러시아가 북한에 우주 및 위성 기술을 공유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으며, 이는 북한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러시아가 수용하려는 가능성도 있음을 시사하며 이는 수십 년간의 정책을 뒤집는 행위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그는 한국에서의 정치적 위기는 지난달 윤석열의 계엄령을 선포한 사건에서 촉발되었고 윤 대통령은 12월 14일, 국회에서 탄핵을 당한 후, 계엄령을 선포한 지 불과 며칠 만에 대통령 경호원들과 함께 관저에서 은신하고 있다.

이에 따라 블링컨 장관은 미국 정부가 윤 대통령의 지난달 행동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우려를 우리 정부에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한국의 민주주의 방어선이 여전히 견고하며, "국제 사회는 우리의 회복력에 주목하고 있다"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기자회견 후, 국회의사당을 방문하여 우원식 국회의장과 만나서 한국의 민주주의는 도전의 시기에도 헌법과 법치에 따른 평화적 절차를 통해 운영되고 있다는 사실과 한미 동맹에 대한 굳건한 지지를 나란히 확인했다.

 

블링컨 장관은 현재 전 세계를 순회하고 있으며, 일본, 프랑스에서, 이탈리아에서 회의를 갖고, 이후 로마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과 만날 예정입니다. 이때 교황 프란치스코와 바티칸에서 만날 계획도 포함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