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하이브·빅히트 뮤직 등이 신청한 ‘BTS 2026 Comeback Show @ Seoul’의 광화문광장 사용을 조건부로 허가했다. 다만 대규모 인파가 예상되는 만큼, 지역축제 안전관리계획 심의 통과와 교통·동선 보완이 전제 조건으로 제시됐다.
서울시는 22일 광화문광장 자문단 회의를 열고 해당 공연의 광장 사용 신청을 심의한 뒤 조건부 사용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하는 것을 전제로, 출연진과 관람객의 퇴장 시간 중복을 막고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는 보완책이 마련되는 대로 절차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안전관리 ‘선제 조건’…경찰·자치구 등과 협력 예고
서울시는 공연 당일 도심에 대규모 인파가 몰릴 수 있다고 보고, 관람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경찰, 종로구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이번 결정은 ‘허가’ 자체보다 허가의 조건과 후속 절차가 핵심이다. 서울시는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통과한 뒤에도 관람객 동선과 교통 대책 등 보완사항이 충족돼야 최종 단계로 넘어갈 수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ARIRANG’ 첫 공개 무대 예고…국가유산 구역 활용 신청 언급
서울시는 보도자료에서 이번 무대가 ‘ARIRANG(아리랑)’을 처음 공개하는 공연이라는 설명을 포함했다. 또 약 3년 9개월 만에 발매하는 신보와 연계된 행사로 소개했다.
아울러 하이브·빅히트가 경복궁·광화문·숭례문 일대 활용을 위해 국가유산청에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다.
숙박요금 ‘바가지’ 등 불공정행위 사전 점검…외국인 체험 프로그램도
서울시는 공연을 전후해 도심 상권의 혼잡과 요금 급등 가능성을 고려해 숙박업소 요금 등 불공정행위 사전 점검을 예고했다. 점검 대상은 종로구와 중구 일대 숙박업소로, 현장 점검을 통해 교통·시민 안전과 연계한 관리에 나서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연 당일 ARMY를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서울 전역에 ‘웰컴’ 분위기를 조성해 K-POP·한류 콘텐츠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무료·유료 여부나 관람 방식(사전 신청·추첨 등)과 같은 세부 운영 방식은 담기지 않았다. 구체적인 관람 안내는 주최 측의 별도 공지와 안전관리계획 심의 결과에 따라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