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0일(목) 오후 3시,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제2차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로컬 브랜딩과 지역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지방시대위원회 위원, 골목길 경제학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이 강연이 마련된 배경에는 수도권 집중으로 인해 지방의 경제적 자립이 약화되고, 특히 청년층의 유출이 심화되는 문제가 있다. 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수도권 중심의 발전 구조를 유지해 왔으며, 이에 따라 인구뿐만 아니라 경제, 문화, 교육, 행정 기능까지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집중되는 현상이 가속화되었다. 이러한 수도권 집중화는 지방 인구의 감소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위축, 주거 및 생활 인프라의 부족, 일자리 기회의 감소 등의 문제로 이어지며 국가 전체의 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부 행정기구와 공기업, 연구기관을 수도권 외 지역으로 이전하는 정책을 추진했지만 기대했던 지역 균형발전 효과는 충분히 나타나지 않았으며 오히려 수도권과 지방 간의 격차가 더욱 커지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는 2025년 1월 22일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을 발표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불균형을 완화할 수 있는 행정 개편 방안을 제안했다. 미래위는 광역시·도 간 통합, 시·군·구 개편, 비수도권 거점 대도시 확대 등의 전략을 통해 지방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각 지역이 자생적인 경제적·행정적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권고안은 단순한 행정구역 개편을 넘어, 지방 분권을 강화하고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정책적 방향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창원특례시는 자치분권과 지방 발전을 위한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1차와 2차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1차 아카데미는 창원시 공무원과 연구원을 대상으로 하며, 지방행정체제 개편의 필요성을 중심으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2차 아카데미는 창원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로컬 브랜딩 전략과 청년 창업 지원 방안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제1차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의 이해
창원특례시는 지방자치와 행정 개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정책적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오는 3월 26일(수) 오후 2시,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제1차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창원시청 전 직원과 시정연구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홍준현 중앙대학교 교수(미래지향적 행정체제 개편 자문위원회 위원장)가 강사로 나선다.
강연에서는 미래위의 권고안이 제시하는 행정 개편 방향과 그 필요성을 중심으로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을 위한 지방의 역할이 논의될 예정이다. 또한 창원시를 비롯한 비수도권 지역이 직면한 행정·재정적 도전 과제와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창원시의 행정체제 개편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전략 수립에 중요한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방행정체제 개편이 지역 경제 활성화, 교육·복지 서비스 강화, 인구 유출 방지 등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는지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제2차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 창원 청년이 만드는 ‘꿀잼’ 로컬 브랜딩
오는 4월 10일(목) 오후 3시, 경남대학교 창조관 평화홀에서 제2차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로컬 브랜딩과 지역 활성화 전략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연세대학교 모종린 교수(지방시대위원회 위원, 골목길 경제학자)가 강사로 참여한다.
강연에서는 창원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로컬 브랜드 구축 전략, 청년 창업 활성화, 지역 경제의 자립적 성장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로컬 브랜딩은 단순한 마케팅 수단이 아니라, 지역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지속 가능한 경제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창원시는 청년층이 지역에서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강연은 그 일환으로 마련되었다. 청년들은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창의적 사업 모델을 개발하고, 로컬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기회를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창원시가 추진 중인 청년 창업 지원책과 로컬 비즈니스 육성 프로그램도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청년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창업 지원 제도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이 구체적으로 설명될 계획이다.
이번 강연은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으며, 창원특례시 자치행정과 자치분권팀(☎225-2775)에서 관련 문의를 받고 있다.
지방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 노력 필요
창원특례시는 '찾아가는 자치분권 아카데미'를 통해 시민과 공무원의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수도권 집중 문제 해결과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지방자치와 균형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정책이 추진되고 있지만,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청년층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이 필수적이다. 특히, 지역 내 경제적 자립 기반을 구축하고 행정체제를 개선하는 과정에서 지방 정부, 시민 사회, 기업 간 협력이 필수적이다.
창원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계획도시로, 방위산업, 자동차, 기계, 조선 등 다양한 제조업 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근처에 위치한 조선소 및 첨단 산업단지와 연계하여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국립창원대학교와 같은 국가고등교육기관이 지역 내 연구 개발과 혁신의 중심이 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및 첨단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산업 고도화가 가능하다. 이러한 강점을 활용해 창원의 경제적 자립과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특히, 미래위가 제시한 지방행정체제 개편 권고안이 실질적인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지방 정부와 중앙 정부 간 지속적인 논의와 협력이 필요하다. 이러한 논의가 국가 균형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창원특례시를 포함한 전국 지방자치단체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