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인 집중호우 여파로 인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SR이 운영하는 주요 노선에서 열차 운행이 중단되거나 조정되고 있다. 7월 18일 오전 기준, 두 철도 운영기관은 복구 작업을 병행하면서도 다수 노선에서 운행 중단 조치를 이어가고 있다. 코레일·SRT 열차 운행 중지 및 조정 구간 현황 코레일과 SRT에 따르면 다음 구간의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되거나 일반열차에 한해 조정되고 있다. 경부선: 서울역-대전역, 동대구역-부산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단, KTX 및 SRT는 전 구간 정상 운행) 경전선: 동대구역-진주역 모든 열차 운행 중지 (KTX·SRT 포함) 호남선: 광주송정역-목포역 모든 열차 운행 중지 (KTX·SRT 포함), 수서-광주송정 구간은 SRT 정상 운행 전라선: 남원역-여수엑스포역 (KTX), 익산-여수엑스포역 (SRT) 구간 운행 중지 장항선: 천안역-익산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서해선: 홍성역-서화성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충북선: 오송역-제천역 일반열차 운행 중지 코레일과 SR은 선로 및 시설물의 이상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점검차를 투입했으며, 안전 상태가 확인되는 구간부터 순차적으로 운행을 재개할
N줄 요약 미국 하원이 ‘지니어스 법안’, ‘클래리티 법안’, ‘Anti-CBDC 감시 국가 법안’ 등 가상화폐 3대 법안을 통과시키며 디지털 금융 규범 정립에 나섰다. 지니어스 법안은 스테이블코인 발행자에게 100% 지급준비금 보유, 자산 분리 보관, 보고 의무 등을 부과하며 이미 상원도 통과했다. 클래리티 법안은 디지털 자산의 법적 지위를 명확히 하고 SEC-CFTC 간 감독 권한을 분리해 규제 효율성을 높인다. Anti-CBDC 법안은 연준의 디지털 달러 직접 발행을 제한해 프라이버시 침해를 막고, CBDC 도입 권한을 의회에 귀속시킨다. 한국은 민간 결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져 있으나,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통화 주권 강화 및 국제 결제 경쟁력 확보를 모색 중이다. 현지시각 17일, 미국 하원은 가상화폐 산업을 제도권에 편입시키기 위한 세 가지 핵심 법안을 통과시켰다. 각각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 '디지털 자산 시장 구조 명확화 법안(CLARITY Act)', '반 CBDC 감시 국가 법안(Anti-CBDC Surveillance State Act)'으로 명명된 이들 법안은 가상자산의 규제 공백을 메
N줄 요약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는 7개 정당이 공동으로 헌법 전문을 낭독하고, 시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헌법 정신을 재확인했다. 12.3 내란 사태 이후 처음 맞는 제헌절로, 헌법 수호의 주체로서 국민의 역할과 권리 보호의 상호성을 상기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제헌절을 ‘헌법 축제의 날’로 만들고 공휴일로 재지정하자고 제안하며, 헌법의 상징성과 미래 가치 구현을 강조했다. 제헌절은 과거를 기념하는 날이자 헌법이 사회 현실과 미래 비전을 담아야 한다는 점에서 국민과 정치권 모두에게 과제를 던지는 날이다. 2025년 7월 17일, 국회는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국회 중앙홀에서 경축식을 개최했다.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 대한민국 국회’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행사는 국민과 함께 헌법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기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원내 7개 정당의 의원들이 정치적 입장을 넘어 제헌헌법 전문을 함께 낭독한 것은 77년 역사상 처음 있는 상징적인 장면이었다. 이는 헌법이라는 공통의 틀 안에서 이념과 노선의 차이를 넘어 모두가 공존할 수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장면으로, 헌법이 민주주의 체제
N줄요약 정부는 중대본 대응 2단계로 격상하고범정부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여 집중호우에 총력 대응 중이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이어 남부지방에도 300mm 이상 폭우가 예상된다며, 돌풍·천둥번개 동반 호우에 유의하라고 경고했다. 서울 지하철 1호선 성환~신창, 서울~대전 등 일반철도 노선 운행이 중단된 가운데 KTX는 현재까지 정상 운행되고 있다. 산림청은 7월 17일 오전 6시 30분을 기해 대전, 세종, 충북, 충남 4개 시도에 대해 산사태 위기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상향 발령했다. 경기와 강원 지역은 '주의'에서 '경계'로 조정되었으며, 이로써 전국 대부분이 산사태 위기 상태에 놓이게 되었다. 이는 충청권에 최대 180mm 이상, 중부지역 중심으로 시간당 5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예상된 데 따른 조치다. 같은 날 오전 6시 50분,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개최해 대처 방향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충남 서산 420mm, 태안 307mm, 당진 265mm, 경기 평택 180mm 등 기록적인 누적 강수량이 공유되었고, 이로 인해 주택 침수와 옹벽 붕괴, 116명 대피 등 피해가 발생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7월 16일(화) 14시 30분부로 전국 16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주의' 단계로 상향 발령했다. 이번 조치에는 서울, 인천,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가 포함되며, 이미 '주의' 단계였던 강원도까지 포함하면 사실상 전국이 동일한 위기단계에 진입한 셈이다. 산사태 위기경보는 '관심 → 주의 → 경계 → 심각' 네 단계로 구성되며, 이번 발령은 기상청의 집중호우 예보와 최근 강우량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조치다. 기상청은 모레(18일)까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50mm, 많게는 20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보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중대본 1단계 가동…서울시도 1단계 대응 돌입 같은 날 오후 3시부터 행정안전부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김민재 장관 직무대행) 1단계를 가동하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상 대응에 돌입했다. 특히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에는 시간당 50~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산사태 및 침수 등 2차 피해 우려도 커지고 있다. 김 본부장은 “위험 기상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선제적으로 대응체
N줄 요약 정부는 7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하며,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 90%를 대상으로 9월 22일부터 진행된다. 신청은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해 온라인·오프라인으로 가능하며, 7월 21~25일은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요일제가 적용된다. 사용 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백화점·대형마트·온라인몰 등 일부 업종과 주소지 외 지역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정부는 스미싱 피해를 막기 위해 문자에 URL을 포함하지 않으며, 출처 불명 문자 클릭 금지를 당부하고 있다. 정부가 내수 회복과 민생 안정 강화를 위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첫 번째 지급은 오는 7월 21일(월)부터이며, 신청 첫 주에는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가 적용된다. 2차 지급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를 대상으로 9월 22일(월)부터 순차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정부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하여 문자메시지에 인터넷 주소(URL)나 링크를 포함한 안내를 일절 발송하지 않으며, 이를 사칭한 스미싱 피해가 우려되므로 출처가 불분명한 문자나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말
N줄요약 윤석열 전 대통령은 구속 중이며, 7월 14일과 15일 두 차례 강제구인 시도가 모두 실패했다. 윤 전 대통령은 조사 출석을 거부했고, 교정당국은 물리력 집행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특검은 구치소 교정공무원을 참고인으로 조사하며 인치 불이행의 법적 책임 검토 중. 일부에서는 형법상 직무유기(제122조) 또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제123조) 적용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내부 규정이나 매뉴얼은 헌법과 법률에 우선할 수 없으며, 이를 근거로 인치를 거부하는 행위는 정당화될 수 없다. 윤 전 대통령에 대한 반복된 인치 불이행은 법치주의의 평등 원칙을 위협하며, 형사사법 시스템의 신뢰와 정당성을 시험하고 있다. 2025년 7월 14일,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 시도되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용실에서 자발적으로 나서기를 거부하면서 구인 시도는 무산되었다. 특검팀은 구속영장의 효력에 따라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교정당국은 전직 대통령의 신분과 인권보호 원칙을 이유로 물리력 사용에는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이어 7월 15일 오후 2시에 다시 강제구인을 시도했으나, 이번 역시 실패로 끝났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윤수현)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회장 문미란)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소비자 빅데이터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5년 6월 소비자상담 건수는 총 51,908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23.6%, 전월 대비 2.0% 증가했다. 특히 OTT 서비스 관련 상담이 전년 동월 대비 640.6%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상승을 보였다. 이는 다양한 OTT 플랫폼이 등장하고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계정을 공유해 사용하는 방식이 널리 확산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온라인상에서 OTT 계정을 공유해주는 사업모델이 형성되었고, 이에 따라 OTT 공유업체 이용자도 증가한 가운데, 일부 OTT 플랫폼이 계정 공유 금지 정책을 강화되었다. 일부 공유업체는 계정공유 관리의 안정성을 이유로 1년 단위의 이용권 연장과 현금결제를 유도한 뒤, 서비스를 중단하고 일방적으로 연락을 끊는 방식으로 소비자 피해를 유발했다. 무더위로 인한 계절성 품목 상담 급증 전월 대비 증가율 기준으로는 선풍기(204.5%), 에어컨(143.4%) 관련 상담이 급증했다. 선풍기의 경우 제품 하자 발생 시 고객센터 연결 지연이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고, 에어컨은 냉방
2025년 7월 14일, 내란 혐의로 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구인이 시도되었으나, 윤 전 대통령이 구치소 수용실에서 스스로 나가기를 거부하면서 구인은 무산됐다. 특검팀은 구속영장의 효력에 따라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교정당국은 전직 대통령이라는 신분과 인권보호 원칙을 이유로 물리력 동원에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특검은 7월 15일 오후 2시 재차 구인을 시도할 계획이다. 강제구인의 법적 근거와 물리력 행사 한계 형사소송법상 구속영장은 단순한 구금뿐 아니라 구인(데려옴)의 효력도 포함하며, 이는 대법원 2013년 결정(2013모160)을 통해 확인된 바 있다. 해당 판례에 따르면 구속된 피의자가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경우, 구속영장의 효력으로 수사기관은 피의자를 조사실로 구인할 수 있다. 또한 피의자는 일체의 진술을 하지 않거나 개개의 질문에 대하여 진술을 거부할 권리가 있으며, 수사기관은 신문 전 이러한 권리를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그러나 법적 가능성과는 별개로 물리력 행사에는 뚜렷한 한계가 존재한다. 경찰 물리력 규정, 경찰관직무집행법, 인권보호 규정 등에 따라 실제 구인 과정에서 허용되는 물리력은 매우 제한적이다. 수용실에서
N줄요약 2025년 7월 셋째 주, 20명이 넘는 고위 공직자 후보자에 대한 대규모 인사청문회가 국회에서 집중적으로 진행된다. 외교·안보, 경제, 복지 등 핵심 분야 장관 후보자들이 포함되며, 여야 간 정책 공방이 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석 총리 인준을 계기로 장관 후보자들이 임명되면 '완전체 이재명 정부'가 출범하며, 각 부처의 시급한 정책 과제를 본격 해결해 나갈 기반이 마련된다 안규백·김영훈·정은경·한성숙 등 각 분야 상징 인사가 주목받으며, 국정 운영 기조의 방향성과 메시지를 함께 제시한다. 2025년 7월 14일부터 21일까지 국회는 역대급 규모의 인사청문회를 일제히 진행한다. 일명 ‘인사청문 슈퍼위크’로 불리는 이번 일정은 부처 장관 및 헌법기관 수장에 대한 집중 검증이 예정돼 있어, 새 국정운영의 방향성과 개각의 성격을 가늠할 중대한 분기점으로 주목된다. 이번 청문회는 총 20명 이상의 고위직 후보자가 대상이며, 특히 외교·안보, 경제, 복지 등 주요 정책 분야의 장관급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7월 11일 추가로 최휘영 놀유니버스 대표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