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이 테슬라와 협력해 국제 표준 기반의 온보드 진단(OBD) 방식으로 테슬라 차량을 점검할 수 있는 표준진단체계를 개발하고, 관련 검사장비를 민간 검사소에 개방하기로 했다.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새로운 전기차 표준진단 규정에 따라 테슬라 차량의 고장진단코드(DTC) 기반 진단 기능을 구현하고, TS가 표준 진단 검사장비를 개발하는 방식으로 추진됐다. 이번 개발은 테슬라 고유 진단 방식에 의존하던 구조를 국제 표준 기반으로 전환했다는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크다. 진단 체계가 표준화되면 일반 검사 현장에서도 테슬라 차량 진단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고, 표준 진단 절차를 토대로 안전관리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화재 위험 조기 차단을 겨냥한 검사 기반 확장 TS는 표준진단체계 구축을 통해 전기차 화재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는 검사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특히 테슬라 전기차에 대한 점검과 정비가 일반 검사소에서도 더 원활해질 수 있도록 민간 시장 전반으로 검사 기술 확산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전기차 안전을 둘러싼 정책 과제는 기술 고도화만으로 해결되지 않기 때문에, 검사 인프라의 촘촘
환경부는 자동차 주행거리 단축 실적을 평가해 성과급(인센티브)을 제공하는 '2025년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운전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2020년부터 시행 중이다. 올해는 오는 2월 24일부터 3월 7일까지 전국 16개 시·도 총 76,680대를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대상은 비사업용 승용·승합차(12승 이하) 중 친환경 차량(전기, 태양광, 하이브리드 등) 및 영업용, 서울시 등록 차량 제외 은 제외된다. 참여 희망자는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car.cpoint.or.kr)을 통해 2월 24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이전 참여자는 기존 아이디로 회원 들어가기(로그인) 후 재참여 신청을 진행하면 된다. 1인(소유주 기준)당 1대, 차량 소유주 명의로 신청해야 하며 모집 기간에 촬영한 사진에 한해 참여 가능하다. 감축 실적은 참여자가 자동차 탄소중립포인트 누리집에 회원가입 후 참여 및 종료 시점의 차량 번호판과 계기판 사진을 제출하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과거 주행거리와 비교해 산정한다. 올해 연말에 주행거리 감축 실적에 따라 최대 10만 원의 성과급(인센티브)을 지급할 예정이다. 기타 문의 사